우리 서천의 아주 중요한 유적이 훼손, 오염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작년 12월 사적 473호 서천 봉선리 유적 발굴조사를 하던 중 발견된 '천제단'과 제사지원유적은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유적으로 판단되고 있고, 백제의 동성왕이 직접 순행하여 제사를 지낸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문화재청에서도 귀중한 유적으로 판단하여 정밀발굴을 위해 현장 보존조치 중입니다.
http://blog.naver.com/cheol337/220210398575(자세한 내용은 앞 주소를 복사첨부해 보시거나, 서천 천제단이라고 기사검색을 해 보시면 됩니다...)
봉선리 유적군은 서천군에서 예산 180여억원을 들여 유적지공원을 조성중인데, 현재도 계속 유적,유구들이 발굴되고 있어 문화재전문 연구원들이 오늘도 상주 중입니다.
그런데, 지금 봉선리유적지와 천제단 유적지가 심각한 훼손, 오염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문화재청에서 사적 473호로 지정한 이 유적지에서 불과 10미터 떨어진 곳에 기업형 대규모 축사 건축을 서천군청이 허가해 주었고 조만간 건축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국민세금 180여억원을 투입해 유적지공원을 조성하면서 불과 10여미터 떨어진 바로 옆에 대규모 축사를 허가해 주는 우리 군청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문화유적을 현재 공주, 부여에서 수혜를 대부분 독점하고 있는 중에,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천제단유적은 며칠전 종천에서 발견된 백제 관청과 사찰 유적과 더불어 우리 서천이 백제역사문화유적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180여억원의 막대한 돈이 들어가 조성되는 유적지공원은 서천 유네스코관련 문화관광의 활성화로 이어져야 하는데 관광객들이 소똥냄새를 맡으며 관광을 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서천군민 여러분,
사적 473호 아니 앞으로 문화재청의 발굴결과에 따라 더욱 중요한 문화재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지도 모를 천제단유적지 바로 10여미터 옆에 들어서는 축사건축을 막아 주십시오.
서천군청은 건축신청에 대한 합법적인 허가 절차였다고만 답변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를 훼손,오염시키는 축사건축을 군민여러분이 막아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전화주시거나 현장방문을 하시면 자세한 내용과 현장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010 - 사오구사 - 9840
풍정리축사건축반대 투쟁위원회
(풍정리 주민 124명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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