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벼농사 종합평가 결과 풍성한 결실 기대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9월 22일 벼농사 종합 평가회 성료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및 벼 실증포장에서 금년도 벼농사를 총괄 평가하는 『2015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풍성한 들판! 희망찬 농업인!’이라는 주제로 금년도 벼농사의 주요 영농시기별 문제점을 파악하고, 내년도 성공적 벼농사 지표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벼 품종비교포에서 재배한 29종의 쌀 품종을 선보이고 최고품질 및 기능성 품종에 대한 설명을 갖는 시간을 가져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도 벼농사 작황 분석 결과, 벼알수는 ㎡당 40,329개로 전년보다 5.5% 많고, 출수기 이후 기상호조와 태풍의 피해가 없어 전년(585㎏/10a)보다 수확량이 증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수기 전 긴 가뭄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이와 같은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는 것은 철저한 생육 관리와 높은 일조량 뿐 만 아니라, 초기 종자소독과 적기 병해충 예방 등 체계적인 방제를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매년 문제가 된 벼 키다리병은 온탕소독과 약제 침지소독을 병행한 현장 실천 확산으로 제로(Zero)에 가까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는 농업기술센터의 고품질 쌀 안정생산 특별교육으로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누룩병 발생을 줄였으며 최고품질 쌀 재배비율을 답면적의 40%까지 확대하여 서천쌀의 미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린 해로 평가됐다. 또한, 멸구류와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에 비해 먹노린재 등 월동해충이 많아짐에 따라 내년도 병해충 방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올 해 벼 재배는 품질이 좋은 대보품종의 선호도가 증가한 상태에서, 초기분얼이 많은 품종특성상 장마기 잎집무늬마름병을 우려했으나, 기상호조와 적기 병해충 방제로 잘 극복한 거 같다.”면서, 내년도에도 성공적인 벼농사를 위해 품종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벼 실증시험포장에서의 품종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노박래 서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서천쌀 고급화를 위해 노력해준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풍성한 들녘에서 수확한 생산물이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정된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 관리 등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본 보도 자료에 대한 문의

● 자료문의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기술팀 950-6636~6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