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7월 2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대표와 농업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는 벼 출수기를 앞두고 병해충 예찰 및 분석을 통한 방제적기를 설정하고, 밭작물의 태풍ㆍ장마기 관리, 그리고 최근 외국에서 유입되어 산림, 과수에까지 문제시되는 갈색날개매미충 등에 대한 방제 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협의결과를 보면, 현재 병해충 발생이 예년에 비해 크진 않지만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될 경우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에 의한 수량감소가 예상되므로 먼저 벼농사 출수기 전후 방제적기를 8월 5일부터 15일까지로 설정하고, 8월 초순까지 지속적인 정밀예찰을 통해 병해충 발생 동향에 따른 홍보 및 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멸구류와 혹명나방은 6월 중순(16일 ~ 20일) 비래하여 7월 20일 전후 제2차 성충이 출현하였으며, 이에 따른 유충피해가 8월 5일 ~ 13일경 예상되므로 피해예방을 위한 현지지도 및 정밀 예찰활동을 지속키로 하였다.

시설재배 작물에 있어서는, 총채벌레, 온실가루이 등 증가하는 해충에 대한 수시방제가 이뤄지도록 당부하였으며, 고추작목에 대해서는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석회결핍과 및 장마로 인한 탄저병, 역병 발생 증가가 예상되므로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교대로 번갈아 가며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과수 및 산림을 중심으로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의 성충 피해가 늘어나면서 피해최소화를 위한 방제를 당부했다. 방제시에는 과원과 인접한 산림까지 1주 간격 2~3회 공동방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농업 유관기관과 농업인들에게 전달하고, 단계별 병해충 적기 방제가 이뤄지도록 현장 활동을 강화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자료문의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기술팀 950-6636~6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