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운동의 중요성과 효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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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건강증진과 | 등록일 | 2019-02-11 | 조회 | 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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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습관을 바꾸면 극복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에서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는 여러 방법 중 운동은 말초조직의 인슐린 사용을 높여 인슐린의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근육으로 가는 혈액의 양을 늘리고, 각 세포가 인슐린에 더 잘 반응하도록 하여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운동의 역할이다. "운동과 혈당, 어떤 관계가 있을까? " 운동은 인슐린에 반응하는 포도당수송체-4(GLUT4)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포도당의 산화와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들의 작용을 증가시킨다. 운동을 하면 근육의 형태가 변하는데, 예를 들어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근육의 모세혈관 밀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typeⅡb 근육섬유를 typeⅡa 근육섬유로 변화시킨다. typeⅡa 섬유는 typeⅡb 근육섬유에 비해 모세혈관 밀도가 높고 더 많은 포도당수송체4를 가지고 있다. 즉, 운동은 우리 몸을 포도당을 소비하는데 더 유리하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운동은 간의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켜 간에서 포도당 생산을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뿐만 아니라 운동은 인슐린에 의한 혈중 유리지방산 감소도 촉진시키는데, 그 결과 간의 포도당 생산을 감소시키고 근육의 포도당 소비를 증가시킨다. 이런 운동 효과는 단지 운동하는 순간에만 발휘되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 환자가 글리코겐을 충분히 소모시킬 정도로 운동을 한번 하고 나면, 12~16시간이 지난 후까지도 간과 근육의 인슐린 감수성이 의미있게 증가된 채 유지된다.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발달과 변화 역시 혈당 조절에 매우 유리하다. 근육은 포도당을 저장하는 일종의 창고 역할을 한다. 근육은 남아도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바꾸어 근육 속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경우 에너지로 사용한다. 따라서 근육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근육 속에 저장되는 포도당의 용량 또한 많아지는 것이다. 근육량이 감소한 노인 환자 등 허약한 체질의 당뇨병 환자에게 근력운동이 요구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비만 방지, 혈관 건강 개선으로 합병증 예방"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서 체중감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비만 상태가 되면 지방세포가 비대해지고,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혈액 속 유리지방산 등 해로운 물질이 증가하여 인슐린에 대한 몸의 감수성을 떨어뜨린다. 혈당 조절이 나빠지고, 복부 비만에 따른 대사 방해 등으로 합병증이 오기 쉽다. 따라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며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량이 증가하고 내장비만과 피하지방이 감소하며, 지방세포도 정상적인 크기로 돌아간다.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져 혈당 조절에도 유리하다. 또한 운동은 혈압, 콜레스테롤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들을 개선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심혈관성 합병증을 예방한다. 또한 체력과 면역력이 향상되고 골밀도가 높아지는 등 전체적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 습관은 심리 · 정서 상태를 강하게 해줄 수 있다.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지기능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당뇨병 환자에게 오기 쉬운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결국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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